부산시, ‘일하는 행복 희망 창출’ 부산일자리전략회의 개최

부산시, ‘일하는 행복 희망 창출’ 부산일자리전략회의 개최

기사승인 2017-07-06 13:35:38

[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부산시가 일자리창출을 위한 민관 협치의 완결판으로 ‘일하는 행복 희망 창출’을 위해 주요 기관장·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는 부산일자리전략회의를 한다.

부산시는 지역 산·학·연·관 일자리 유관기관·단체장과 전문가 120여 명이 참여하는 포괄적인 민관 협치의 지역 일자리 거버넌스인 ‘부산일자리전략회의’를 7일 오후 3시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략회의는 참석자 전원의 일하는 행복 희망 창출 다짐을 시작으로 고용노동부의 새정부 고용정책방향 설명, ‘부산 일자리 아젠다 10’의 최종 성과물 ‘부산고용실천전략’ 보고와 일자리 현안에 대한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2015년 1차 전략회의에서 116건의 참여기관 정책제안을 바탕으로 만든 ‘부산 일자리 아젠다 10’을 발표한 후 2016년에는 5개 분과위원회 구성·운영을 통해 60개 세부과제를 담은 ‘7대 중점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이들 과제를 대거 반영한 ‘부산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47억 원)’를 통해 직접 사업화하는 등 그간 일자리 아젠다 10의 구체화 및 실행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부산 일자리 아젠다 10’이 고용노동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광역단위의 ‘지역고용실천전략’ 수립의 모티브가돼 전국 17개 시·도로 확산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시도 이번 전략회의에 ‘부산 일자리 아젠다 10’과 ‘7대 중점과제’의 주요내용을 반영한 ‘부산고용실천전략’을 통해 올해 말까지 전략과제별 실현을 위해 국비확보와 함께 시비를 투입할 방침이다.

부산고용실천전략은 청년희망 일자리 기회 및 영역 확대 등 6개 자율전략과 우리동네 작은 거인, 소상공인 희망 만들기, 부산형 일자리창출 모델 구축 등 2개의 특별전략과제로 구성돼 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전략회의 참여기관의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개최한 ‘부산시 일자리경진대회’ 당선작 7점에 대한 시상과 우수작 발표도 함께 진행한다.

대상인 부산시장상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신라대 산학협력단 등 4개 기관과의 컨소시엄으로 제안한 ‘4차 산업혁명 대비 특수 목적형 드론 전 주기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인 부산고용노동청장상에는 사상구청 컨소시엄과 연제구청 컨소시엄단이 우수상인 부산고용포럼 상임대표상에는 한국남부발전 컨소시엄 등 4건이 선정됐다.

당선작들은 지역 일자리 전문가의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여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 시 우선 추천 할 예정이며, 공모에 선정되지 못할 경우 시가 직접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병수 시장은 “어려운 고용여건에도 정부 일자리평가 3년 연속 대상 수상 등 여러 성과들을 냈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이 지역 내 최우선 과제라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해 부산이 좋은 일자리 창출의 선도 주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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