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가 지난 3년간 41개 기업을 유치해 983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경북도는 총 338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이들 기업에 지방비를 포함한 472억원을 지원한 결과 3917억원의 신규투자를 이끌어내 고용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특히 수도권기업 지방이전, 개성공단 입주 기업, 신증설 기업, 국내복귀 기업에 지원하는 인센티브인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적극 활용해 기업유치에 많은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도는 산업통상자원부 평가 지방투자촉진사업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인센티브로 국비 5%를 가산 지원받아 2016년 지방비 6억3000만원을 절감했고, 올해도 7억여원의 지방비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6월말 현재 19개 기업에 48억원을 지원해 262억원의 신규투자와 97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었다. 하반기에도 다수의 기업이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도는 특히 고용효과가 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기업당 지원한도를 신·증설은 30억원에서 최고 85억원으로, 수도권기업 지방이전, 국내복귀기업 등은 60억원에서 최고 85억원으로 대폭 상향하는 지원기준을 상반기에 개정했다.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타이타늄·탄소소재, 스마트 디바이스, 복합관광 서비스, 신재생 에너지, 미래형 자동차부품, 항공기 부품산업, 바이오백신 등 7대 전략산업 분야의 집중 투자유치 활동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의 지난해 투자유치 실적은 6조2072억원으로 2015년 5조6417억원보다 10% 늘었고, 민선6기 출범 이후 17조7099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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