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회사채 발행 규모를 1900억원까지 증액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3년물 700억원 5년물 300억원 총 1000억원 자금을 모집할 계획이었다. 희망 금리 밴드는 HDC현대산업개발 3년물과 5년물 개별 민평에 각각 '-35~+5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된 바 있다.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수요예측은 흥행했다. 모집계획의 5.8배에 달하는 579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특히 3년물에는 7배 이상의 주문이 몰리며 5060억원의 주문이 쌓여 현대산업개발은 1400억원으로 증액 발행할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이다.
앞서 현대산업개발의 신용평가등급은 지난 5월과 6월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