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녹산산단에 태양광발전 에너지저장장치 보급

부산 녹산산단에 태양광발전 에너지저장장치 보급

기사승인 2017-07-17 12:03:11

[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부산시가 에너지효율화 및 전력자립률 달성을위해 녹산국가산업단지에 태양광발전과 연계한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에 나선다.

부산시는 19일 오후 3시 시청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도시가스와 ‘클린에너지 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녹산산단에 태양광발전과 연계한 에너지저장장치 보급을 위한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사업은 녹산국가산업단지 입주 업체에 태양광발전과 연계한 ESS를 보급하는 국가공모사업으로 시는 사업발굴 등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사업에 대한 기업체 홍보 및 대상지 발굴을 위한 협조와 부산도시가스는 사업의 주관업무 수행 및 시설 운영과 유지보수 등 총괄 업무를 담당한다.

특히, 산단 지역 입주 기업체에 에너지저장장치 운영을 통해 전기요금 단가가 싼 심야시간대 전력을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많고 전기요금 단가가 비싼 시간대 사용해 피크전력 감소에 따른 기본요금 절감을 꾀한다.

또 전력요금 단가 차이에 의한 사용량 요금 절감과 ESS 전용요금제(추가할인 제도)를 통한 전기요금 절감 등으로 기업의 유지예산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 진다.

시는 2030년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자립률 30% 달성을 위해 공공 및 민간에 ESS 500MWh 보급을 목표로 산업단지 특성에 맞는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기반조성을 위해 국가공모사업유치에 적극적 행보를 보여 왔다.

한편, 공공기관의 전력피크 저감 등을 위해 계약전력 1000kW 이상의 건축물에 계약전력 5% 이상 규모의 ESS 설치 의무규정에 따라 시 청사 전력효율향상을 위해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6MWh의 ESS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창석 시 클린에너지정책보좌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 산업단지는 물론 공공기관, 민간 에너지다소비 시설 등에 전력효율화를 위해 ESS보급을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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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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