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북도내 물놀이형 유원시설의 안전관리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는 지난 5월 16~6월 30일까지 물놀이형 유원시설 10곳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점검에 나섰다.
7~8월 여름성수기 이용객 급증 대비 이용객의 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서다.
경북도가 주관하고 도‧시군 관광부서와 안전성검사 전문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 이번 점검에 참여했다.
그 결과, 일부 시설에 경미한 지적사항이 발견됐으나 개장 전까지 조치를 완료키로 했다.
규모가 큰 물놀이형 사업장은 도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일부 표본점검을 했고, 그 외 소규모 물놀이형 시설은 시‧군 자체점검반을 통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물놀이형 유원시설·유기기구의 유원시설업 준수사항 이행, 유기시설 및 설비기준 적합성, 안전성검사 수검여부, 제반시설의 안전사항과 설비의 결함 등이다.
일부 업체의 지적사항으로는 이용객 접근방지시설 미 표시, 낡고 오래된 안전망 미 교체, 유기시설 지지부재 녹 제거, 안전요원교육프로그램 및 모니터링 계획 등이다.
점검 당일 현장에서 사업주에게 영업개시 전까지 보완 조치 완료한 후 개장토록 했다.
도는 또 오는 19일에는 민간합동으로 숙박시설 내 무허가 물놀이형 유기시설 특별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를 통해 물놀이형 유기시설 해당여부 검토 등 물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와 안전사고 예방지도의 현장중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진현 경북도 관광진흥과장은 “물놀이형 유원시설에 대해 성수기 동안 지속적인 안전점검으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