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무풍면 · 거제시 고현동 주민들 자매결연

무주군 무풍면 · 거제시 고현동 주민들 자매결연

기사승인 2017-07-24 15:48:56

[쿠키뉴스 무주=배종윤 기자] 전북 무주군 무풍면 주민자치위원회가 경남 거제시 고현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상호교류 기틀을 마련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보폭을 넓히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9일 자매결연을 맺은 두 지역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자치센터 운영 등 장기적인 안목에서의 발전 방향을 고민하기로 하고 상호 벤치마킹을 통해 주민행복을 도모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자매결연을 위해 거제시를 찾은 무풍면 주민자치위원들은 무풍대학찰옥수수 700여 개를 직접 가지고 방문 · 홍보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고현동 주민들은 “무주반딧불대학 찰옥수수를 찾는 이유를 이제 알겠다”며 “쫀득쫀득한 식감과 맛이 다른 지역 옥수수와는 확실히 다르다”고 전했다.

고현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무풍대학 찰옥수수가 고현동을 비롯한 거제지역에서도 잘 팔릴 수 있도록 홍보와 판로확보에도 도움을 주기로 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무풍면 주민자치위원회 윤주영 위원장은 “지역발전과 주민행복을 위해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분들과 만나 후일을 도모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협력해 나가는 한편, 소득기반도 될 수 있도록 고현동을 중심으로 옥수수를 비롯한 다양한 반딧불 농 · 특산물이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 무풍면 이상형 면장과 거제시 고현동 박점호 동장은 주민들로부터 시작된 두 지역의 인연을 더욱 돈독하게 이어가기로 마음을 모았으며 상호 방문을 정례화시켜 오는 10월 28일 개최되는 무풍사과축제에서도 두 지역 주민들이 다시 만날 예정이다.
baejy1113@kukinews.com

배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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