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수도권 태양광 강소기업, 합동 투자협약 체결

부산시-수도권 태양광 강소기업, 합동 투자협약 체결

기사승인 2017-07-27 10:59:33

[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부산시가 수도권 태양광 강소기업 부산유치를 위해 제이엔티이엔지 등 4개사와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 한다.

부산시는 28일 오전 11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수도권 이전기업 1개사(제이엔티이엔지)와 신증설 기업 3개사(태상, 쿨스, 관문산업)와 합동 투자양해각서를 체결 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영 일자리경제본부장과 태상 황창률 대표, 제이엔티이엔지 신동혁 회장, 쿨스 김효열 대표, 관문산업 최병호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투자양해각서는 본사 및 공장의 부산 이전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원자재 현지조달, 지역업체를 협력사로 참여시켜 지역 연관산업의 발전을 시는 기업의 원활한 투자와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한다.

경기도 성남의 ㈜제이엔티이엔지는 2008년 설립된 정류기, UPS, 인버터 등 전원공급장치 제조 전문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고주파, 고효율 정류기를 개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GS, LG, SK 등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확장을 위해 2016년부터 태양광발전을 위한 솔라패널 사업을 진행, ESS와 태양광발전소 등 친환경에너지 생산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에너지 관리·제어 및 에너지 절감 등을 위한 IoT 소프트웨어 분야까지 적극 투자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전원공급장치 및 태양광모듈과 ESS시스템을 동시에 생산하는 복합생산공장을 건축(부지 1만1703㎡, 연면적 1만0386m², 투자 297억 원, 신규고용 89명)해 친환경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태상은 1993년 4월 설립한 부산 사하구 기업으로 풍력발전부품조합단지가 조성된 강서구 미음지구에 대단위 자유형 단조공장(부지 7만2963㎡, 연면적 3만7520㎡, 투자 613억 원)을 신축, 완전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친환경 스마트공장을 구축한다.

신축공장 완공 시 사업 분야의 다각화와 신규 시장 개척에 주력해 연간 20만t, 연매출 3500억 원을 달성, 세계 단조산업의 커다란 획을 이루는 공장으로 거듭날 것이며, 향후 102명을 신규 고용한다.

㈜쿨스는 1999년 4월 설립한 부산 강서구 녹산국가산단과 부산신항 경제자유무역지역 내 항만물류서비스 기업이었으나 신규 사업 확장을 위해 ICT 사업부문으로 사업영역의 변화를 시도해 IoT기술 개발과 스마트팩토리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현대미포조선, 두산공작기계 등의 협력업체로서 대형화물 및 중량물의 수출입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ICT 기술을 접목시켜 국내외 30여개 업체의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해 제조생산라인의 효율적 관리 및 원가 절감을 실현시키고 있다.

쿨스는 산업단지가 모여 있는 서부산 지역 내 제조 기업의 요구에 즉각 대응키 위해 녹산국가산업단지에 본사를 증축, 신규고용 77명 이상을 창출하고 제조공장의 스마트팩토리사업과 스마트항만 개발사업 등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관문산업은 2005년 9월 설립한 부산 기장군 장안산단의 기업으로 주력제품인 자동차 차체 부품(후드 힌지, 도어 체크 등)을 생산, ㈜성우하이텍을 통해 현대, 기아, GM에 납품하고 있다.

국·내외 시장 변화에 대응해 자동차 샤시 부품인 로우암(프론트, 리어) 생산으로 120억 원의 추가매출을 전망, 기존사업장 인근 기장 장안산단에 공장(부지 6046㎡, 연면적 4526㎡, 투자 88억 원, 신규고용 28명)을 신축 한다.

한편, 시는 수도권 IT·영화·영상 등 고부가 지식서비스업, 소프트 파워를 기반으로 하는 일자리 창출 및 지식기반서비스산업 중추도시 육성을 위해 지난 7월 지식기반서비스산업 지원대상 업종을 10개에서 34개 업종으로 확대하는 등 지식기반 기업유치를 강화하고 있다.

서병수 시장은 “대기업과 강소기업 및 도시형 지식서비스기업유치를 더욱 확대해 부산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미래가 있는 글로벌 도시 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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