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장애인 해양스포츠와 바다 나들이를 통한 장애인의 자활의지 및 공동체 의식 함양과 장애인의 지역사회 인식 변화를 위한 ‘장애인한바다축제’가 부산서 열린다.
부산시는 다음달 1일부터 1주일간 부산의 5개 해수욕장에서 다양한 공연과 시민들이 함께 하는 ‘부산바다축제’ 기간 중 장애인이 중심이 돼 진행하는 ’제 20회 장애인한바다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장애인한바다축제’는 (사)부산시장애인총연합회 주관으로 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바나나보트, 제트스키와 같은 해양스포츠 종목을 장애인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고, 팔씨름대회, 닭싸움대회, 투호 등 전통놀이와 장애인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해변노래 장기자랑도 열린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 중 약 1200여 명의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들이 참석 하며, 장애인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 할 예정이다.
서병수 시장은 “장애인한바다축제를 통해 평소 바다를 접하기 힘들었던 장애인들에게 해양레저를 통한 심신단련과 자아성취의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또 “부산시는 공연, 레저, 여행 등을 통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편의시설 개선과 장애인 관광인프라 구축 등에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