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승희 기자] 북한 매체가 영화 ‘군함도’의 흥행을 북한의 핵무기 개발 정당성의 근거로 내세웠다.
북한 대외 선전용 매체 ‘메아리’는 3일 기사를 통해 “군함도의 흥행은 군국주의로 부활하는 일본 반동들에 대한 민족의 분노와 직결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 “약 100년 전 우리가 나라를 잃고 식민지가 되어야 했던 것을 스스로를 지킬 힘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남북이 하나로 단합해 외세의 침략을 단호히 분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늘날 한반도의 평화에 대한 담보는 우리 공화국의 자위적 핵 억제력”이라는 궤변을 늘어놓기도 했다.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