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김인경이 시즌 3번째 우승으로 다승 1위에 올랐다.
김인경은 6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 소재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브리티시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를 1언더파 71타로 마치며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쳤다. 시즌 3승째를 올린 김인경은 이번 시즌 다승 1위에 오름과 동시에 세계랭킹 9위(기존 21위)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이날 김인경은 안정적인 퍼팅으로 2위 조디 유와트 섀도프(잉글랜드)를 2타 차로 가볍게 제쳤다. 이날 우승으로 김인경의 시즌 상금은 106만8572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번 우승이 김인경에게 더욱 각별한 이유는 메이저대회에서 거둔 첫 우승이기 때문이다. 그간 6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동안 유독 메이저대회와 연이 없었던 김인경이다. 2012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는 30cm 우승 퍼트를 놓쳐 준우승에 그친 쓰라린 아픔이 있다.
이번 우승으로 한국 선수가 LPGA 투어에서 수집한 트로피는 12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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