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심유철 기자]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이 K-9 자주포 사격 훈련 중 발생한 사고로 희생된 장병들의 유가족을 찾아 조의를 표했다.
김 총장은 이날 “자식을 둔 부모로서 참담한 심정”이라며 “정말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김 총장은 “국가를 위해 복무하다 훈련 중 순직한 장병들은 전투 영웅과 같은 존재”라며 “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총장은 다음 일정으로 이번 사고로 부상을 입은 장병들을 찾기 위해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했다. 그는 치료 중인 장병들에게 “육군 차원에서 희생에 합당한 예우와 보상, 부상자 치료와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강원도 철원 육군 사격장 내에서 K-9 자주포 사격 훈련 중 폭발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당했다. 앞서 육군은 민관군 전문가에게 이번 사건에 대한 객관적이고 철저한 조사를 의뢰했다. 또 이를 통한 재발 방지 및 대책 강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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