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경남 창원시 진해구 STX조선해양에서 선박 건조 중 발생한 탱크 폭발사고와 관련 부산고용노동청이 특별감독에 나선다.
부산고용노동청은 석유화학 운반선 건조 현장 폭발 사고로 협력업체 작업자 4명이 숨진 STX조선해양을 대상으로 21일부터 2주 동안 안전보건 특별감독을 한다고 밝혔다.
특별감독에는 산업안전 감독관과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등 18명이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감독해 위반 사항에 대해 사법처리와 과태료 부과 등 조치할 계획이다.
송문현 부산고용노동청장은 “현재 모든 작업을 중지시키고 작업 재개 시 안전에 대한 현장 노동자의 의견을 반영하며,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심의위원회에서 현장 위험 개선사항을 철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고는 20일 오전 11시 37분쯤 STX조선에서 건조 중이던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내 RO 탱크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도장작업을 하던 작업자 4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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