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동거녀와 결별 후 돈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살해하고 달아난 50대 남성을 경찰이 추적 중이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자신과 동거하던 여자와 금전 문제로 다투던 끝에 살해하고 달아난 A(55) 씨를 살인 혐의로 추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1일 오후 6시 35분쯤 부산 강서구의 B(55) 씨가 운영하는 주점 앞 길거리에서 B 씨를 수차례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난 혐의다.
B 씨는 119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B 씨는 A 씨와 10년간 동거하다가 최근 헤어진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두 사람이 결별한 후 재산 배분 문제를 놓고 갈등을 벌여 왔으며, 이날도 돈 문제로 다툼을 벌였던 사실을 확인하고 A 씨의 소재를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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