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헤어진 동거녀와 돈 문제로 다투다가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아오던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돈 문제로 다투다가 자신과 동거했던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났던 A(58) 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6시 35분쯤 부산 강서구의 B(57) 씨가 운영하는 주점 앞에서 B씨를 수차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달아나 울산에 있는 지인의 집에 숨어 있다가 22일 오후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결과 두 사람은 10년 정도 동거하다가 최근 헤어졌으며, 이 후 재산 배분 문제를 놓고 갈등이 생겨 사건 당일도 돈 문제로 말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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