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병원, 몽골 의사연수단 연수 프로그램 시행

대동병원, 몽골 의사연수단 연수 프로그램 시행

기사승인 2017-08-24 18:12:45

[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대동병원이 몽골 의사연수단을 한국으로 초청, 부산의 선진 의료기술 전파에 나선다.

대동병원은 부산시와 공동으로 24일부터 2주 동안 몽골 의사연수단(2명)을 초청해 정형외과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의사연수 프로그램은 연수기관인 대동병원에서 2주 동안 의사연수 프로그램을 이수 받으면 부산시장과 연수 의료기관 명의의 공동수료증이 발급받게 된다.

몽골 의사연수단의 항공료와 체재비는 국비지원, 의사연수 프로그램은 연수기관인 대동병원에서 무상 지원한다.

대동병원은 지난 7월 몽골 현지 의료봉사 기간 현지 면접을 통해 의사연수단을 선정했으며, 토승쳉겔병원의 트므뎀베렐 푸릅도르쯔와 바얀주르크군인병원의 아비르메드 푸릅도르쯔를 초청하게 됐다.

대동병원 정형외과 연수 프로그램은 인공관절, 관절 내시경, 척추, 족부, 족관절 등 정형외과 집중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각 파트별 전문의가 1대 2 코칭해 연수 기간 다양한 임상 체험과 선진 의료 시스템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예정이다.

박경환 병원장은 “대동병원에서 의료기술을 연수받은 의사연수단이 부산 의료 전도사로 국제의료 교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년 연속 부산시 해외의사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만큼 체계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동병원은 부산시 나눔의료 사업에도 선정돼 만 6세때 낙상사고로 팔목이 골절됐으나 제대로 치료 받지 못한 14세 몽골 소녀를 25일 초청해 정형외과 강석웅 과장이 수술할 예정이다.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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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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