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부산시가 ‘2017 부산다운 건축상’ 수상작으로 오시리아 관광단지 프리미엄콘도 등 3개 작품을 선정했다.
부산시는 부산의 완공 건축물 중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도시위상을 높여줄 건축물을 발굴 시상하는 ‘부산다운 건축상’의 올해 일반․공공분야에 대한 작품 공모를 통해 금상 3, 은상 1, 동상 3 등 모두 7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금상은 일반부문에서 도시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오시리아관광단지 프리미엄콘도’와 코마건축사사무소 ‘부전교회글로컬비전센터’, 공공부문에서 에이도스건축사사무소 ‘감천문화마을 방가방가 게스트하우스 및 마을지기사무소‘가 수상 했다.
은상은 일반부문에서 ‘안락동 View Box’가 동상은 일반부문에서 ‘에어부산 신사옥’, 공공부문에서 ‘부산영화체험박물관’과 ‘부산전통문화체험관’이 선정됐다.
특히, 일반부문 금상작인 ‘오시리아관광단지 프리이엄콘도’는 힐튼부산과 함께 아난티 타운에 속해있으며, 부산의 대표 리조트로서 손색이 없는 내․외부 디자인과 수냉식 복사냉난방 등 첨단 친환경기법을 반영한 점이 부각됐다.
또 ‘부전글로컬비전센터’는 주변의 환경적 조건들을 잘 수용하면서도 랜드마크적인 조형성을 잘 드러낸 작품으로 평가됐다.
공공부문 금상작인 ‘감천문화마을 방가방가 게스트하우스’는 비록 작고 소소한 공간이나 기존건물을 매우 적절한 방법과 수준으로 재생한 부산의 지역성을 대변하는 적재적소의 지역거점시설로 사회적 가치가 인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들은 다음달 1일 열리는 ‘2017 부산국제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며, 수상작 및 본선 출품작품은 건축문화제 기간인 다음달 1일부터 17일까지 수영구 망미동 키스와이어전시관(고려제강 기념관)에서 선보이고, 11월까지 시청 지하철 연결통로와 구․군 등으로 순회 전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다움을 실현할 수 있는 건축물을 발굴해 시민에게 널리 알리고, 향후 도심 내 아름다움과 개성을 갖춘 멋진 건축물들이 세워질 수 있도록 장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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