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영호남 화합과 상생발전 및 국민대통합을 위한 ‘영호남 문화대축전’이 9월 1~3일까지 대구시 수성못 상화동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1일 열린 개막식은 100인 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영호남의 화합과 상생, 대축전의 성공을 기원하는 풍선 날리기 퍼포먼스, 고산농악보존회 길놀이 등이 펼쳐졌다.
이 자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영호남의 자치단체장과 시·도의회의장 등 주요 인사들과 대구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농·수·축·특산물 직거래장터를 비롯해 1000원 경매, 영호남 문화예술 공연, 레크리에이션 한마당, 청소년 공연 등을 진행해 참여한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농·수·축·특산물 직거래 장터에서는 경북과 전남이 공동으로 상생장터 홍보관을 개설해 양 도의 대표 농·수·축·특산물을 전시·홍보한다.
아울러 60여개의 시·군 부스에서 경북의 마늘, 고추, 과일과 전남의 미역, 김부각, 젓갈을 비롯한 영호남의 다양한 농산물과 농산가공품을 대구시민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한다.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와 도농상생협력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영호남은 지방분권개헌과 상생발전의 중심에 있다”며 “문화대축전과 직거래장터를 통해 양 지역민들이 더욱 화합하고 돈독해 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2014년 서울에서 처음 시작해 2015년 대구 두류공원, 2016년 광주 광주천에 이어 올해 4번째로 개최됐다.
문화행사를 통해 양 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알리고 지역 간 문화협력, 인적교류 등을 통한 영호남 화합과 상생의 초석을 다지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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