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부산 부산진구의 밝은눈안과병원은 난치성 백내장으로 시력을 잃은 미국 이민자 김모(여·52)씨의 백내장 수술을 무료로 진행 했다고 4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해 난치성 백내장으로 시력을 잃어 운전면허까지 박탈당해 극심한 생활고를 겪고 됐고, 지인을 통해 김 씨의 어려운 사정을 접한 밝은눈안과 정지원 병원장이 김 씨를 초청해 진료와 백내장 수술을 기부하게 됐다.
수술 집도의 배정애 진료원장은 “백내장 수술은 매우 잘됐고, 안과의사로서 보람을 느낀다”는 소감을 전하고, 김 씨는 “시력을 찾아준 밝은눈안과병원장님과 의료진, 직원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감동했다”고 답했다.
밝은눈안과병원 정지원 병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많은 어려운 이웃들의 시력을 지키고 찾아주는데 봉사하는 병원이 되도록 더욱 더 힘쓰겠다” 는 의지를 전달했다.
한편, 밝은눈안과병원은 지난 7월부터 한국농축산연합회 협약 MOU를 체결, 농민들을 위한 눈건강 안종합검진, 의료케어 프로그램과 BGN 밝은눈안과그룹 장·노년층 실명예방캠페인, 제 3세계 난민의료지원 등 안질환 의료지원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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