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북한 핵실험으로 의원연수회 취소

경북도의회, 북한 핵실험으로 의원연수회 취소

기사승인 2017-09-04 17:47:29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의회는 4~5일 예정됐던 2017년도 의원연수회를 취소하기로 했다.

최근 의장단·상임위원장 긴급 연석회의를 갖고 북한의 제6차 핵실험 도발로 인한 국가적인 위기상황을 감안해 이처럼 결정했다.

이번 의원연수회는 내년에 있을 지방분권형 개헌과 미래 지방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관련분야 교수의 특강과 의원 소통의 시간, 청송양수발전소 방문 등이 계획돼 있었다.

경북도의회 김응규 의장은 “북한의 지속적인 핵도발 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도민들의 걱정과 근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국민들의 안보 불안을 해소하고 대북 경계·감시 태세를 강화해 나가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가의 대응방향과 연계해 경북도 차원의 안보시스템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등 도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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