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현대일렉트릭, 투자 확대로 글로벌 TOP5 도약 박차

현대건설기계-현대일렉트릭, 투자 확대로 글로벌 TOP5 도약 박차

기사승인 2017-09-05 09:36:20

[쿠키뉴스=이훈 기자]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이 유․무상증자를 통한 R&D 투자로 글로벌 TOP 5 도약에 속도를 낸다.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일렉트릭은 4일 이사회를 열고 현 발행 주식수의 약 38%에 달하는 138만주, 142만주의 유상증자를 각각 실시하기로 했다. 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기존주주 및 유상증자 참여 주주에게 보통주 1주당 1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현대건설기계는 3400여억원의 자금을 확보, 중국과 인도 등 신흥주요시장 해외법인 구축과 신뢰성 센터 설립 등의 R&D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현대일렉트릭은 2700여억원의 투자재원을 확보, 불가리아 등 유럽 선진시장 해외법인 구축과 4차산업혁명을 대비한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는데 투입할 계획이다.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일렉트릭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해외법인을 구축, 폭넓은 영업망을 갖춤으로써 매출 1조원의 증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양사는 유상증자 후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과감한 시설투자를 실시해 글로벌 시장에서 탑-티어(Top-Tier) 기업이 될 수 있는 기술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며, 부채비율도 현대건설기계는 89%, 현대일렉트릭은 108%로 낮아져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도 확보하게 될 예정이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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