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부산서 발생한 여중생 폭력사건으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지역 공무원·경찰·여성폭력예방 지원 기관 등이 폭력 예방 의식 확산에 나선다.
부산시는 여성긴급전화1366 부산센터와 8일 오후 2시 어린이대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가정폭력 없는 세상! 행복한 부산!’을 주제로 민·관 합동으로 가정폭력·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보라데이 릴레이 캠페인’을 펼친다.
‘보라데이 캠페인’은 ‘당신의 관심이 가정폭력을 멈춥니다’는 슬로건으로 여성가족부가 보라데이 지정 후 전국 광역시·도 18곳의 여성긴급전화를 중심으로 관계기관·유관단체가 합동으로 다양한 시민 참여활동을 통해 가정폭력에 대한 관심과 예방의식을 높이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는 구·군, 부산시 아동보호전문기관, 가정폭력상담소 및 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 부산진경찰서, 금정경찰서,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여성폭력 예방지역 지원 기관 등 15곳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가정폭력 없는 세상, 행복한 부산 만들기’에 앞장선다.
한편, 부산시 여성긴급전화1366 부산센터는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등으로 긴급한 구조·보호 또는 상담을 필요로 하는 여성들이 365일 24시간 언제라도 피해 상담과 필요한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서병수 시장은 “여성긴급전화 부산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경찰서, 상담소와 연계 ‘야간시간대 찾아가는 가정폭력 현장동행서비스’, 폭력피해자에 대한 즉각적, 체계적 서비스 제공 등 가정폭력으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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