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5·18 특조위, 발포 명령·헬기사격 등 진상규명 진행”

국방부 “5·18 특조위, 발포 명령·헬기사격 등 진상규명 진행”

기사승인 2017-09-10 19:26:31

국방부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5·18 당시 시민군에 대해 발포 명령 경위 등으로 조사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10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국방부는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제기된 모든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롭게 제기된 계엄군의 광주 전일빌딩 헬기 사격 및 전투기 출격 대기 의혹 2가지 사안에 대해 오는 11일부터 특조위를 설치해 주도적으로 긴급히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조사 과정에서 기무사, 육군본부 등이 보관한 기록 공개 등 발포 명령 경위를 포함한 다른 의혹의 진상규명에 필요한 조치도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또 “국회 입법에 따라 독립 조사기구인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위원회’(가칭) 설치 시 국방부에서 조사한 자료와 결과가 위원회 조사 활동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전반적인 진상규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심유철 기자 tladbcjf@kukinews.com

심유철 기자
tladbcjf@kukinews.com
심유철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