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 경의중앙선 선로에서 시운전 열차 간 추돌사고로 인해 기관사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13일 오전 4시30분 양평시 경의·중앙선 양평역과 원덕역 사이 구간 원주 방향 철로에서 박모(45)씨가 운행하던 시운전 열차가 앞서 가던 시운전 열차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들 열차는 새로운 자동정지장치를 시험을 위해 시운전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박씨가 숨지고 장치 시험을 위해 양쪽 열차에 탔던 이모(64)씨 등 시설 관계자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사고로 경의중앙선 열차 운행을 차질을 빚었다. 오전 7시35분 서울 방향 상행선 선로로 상·하행선 열차를 교차시키는 방식으로 재개됐다. 

코레일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선로 복구가 완료된다. 

심유철 기자 tladbcj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