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유흥가를 돌아다니며 취객을 상대로 수십 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취객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A(59) 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 씨는 4월부터 지난달까지 부산 사하구와 중구 유흥가 일대 길거리에서 술에 취해 잠든 사람들을 상대로 48차례에 걸쳐 휴대폰과 지갑 등 136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올해 1월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성인오락실을 들락거리며 유흥비 마련을 위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