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 가해자 1명 추가 영장 청구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 가해자 1명 추가 영장 청구

기사승인 2017-09-13 13:01:37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과 관련, 경찰이 사건에 가담한 다른 여중생 1명 대해 추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3일 부산 사상경찰서는 보복 폭행 혐의로 여중생 A(14)양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양은 여중생 3명과 함께 지난 1일 오후 9시 부산 사상구의 한 공장 인근 골목길에서 피해 여중생(14)을 약 1시간30분 동안 공사 자재와 의자, 유리병 등으로 100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보호관찰을 받던 A양은 보복 폭행 사건으로 소년원에 구금돼 있던 중 보호관찰소장의 통고 처분으로 가정법원에 바로 사건이 접수됐다.

이 때문에 애초 A양에 대한 구속영장도 신청이 이뤄졌었지만, 이중처벌 문제가 불거질 수 있어 신병처리가 미뤄진 상태였다. 

A양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5일 열릴 예정이다. 가정법원은 또 영장실질심사 당일 A양에 대해 내려져 있던 소년원 위탁처분도 취소할 계획이다. 

심유철 기자 tladbcjf@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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