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혈액원은 동의과학대학교와 11일부터 22일까지 2주 동안 제37회 사랑의 헌혈 릴레이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헌혈 릴레이는 동의과학대 캠퍼스의 헌혈의집 동의과학대학센터에서 진행된다.
부산혈액원과 동의과학대는 이번 릴레이를 위해 특별기념품, 학과 활동지원금, 헌혈자 즉석뽑기 등 다채로운 내용의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 부산혈액원은 교내 헌혈의집 다회 헌혈자를 대상으로 매 학기마다 2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헌혈 장학금을 수여한다.
한편, 해마다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하는 동의과학대 헌혈 릴레이는 지난 1999년부터 연간 2000명 이상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헌혈 릴레이에는 1123명이 사랑을 실천한 바 있다.
부산혈액원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동의과학대처럼 헌혈로 생명을 나누는 곳이 많지 않다”며, “다른 대학에서도 인근의 헌혈의집이나 헌혈버스를 통해 헌혈 축제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