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부산우정청은 추석을 맞아 늘어나는 우편물의 안전하고 정확한 배달을 위해 18일부터 30일까지 13일간 특별소통기간으로 설정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간다.
이번 추석은 소포·택배가 159만4000개(하루 평균 약 15만9000개, 평시대비 1.5배)가 접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 일 평균 집배 보조인력 270여명을 포함한 425여명을 추가 투입하고, 600여대의 운송차량과 각종 소통장비를 동원해 우편물 소통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 우편물 배달 중간거점을 추가로 확보해 배달 이동거리를 줄이고, 택배지킴이와 배달인력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집배원의 배달업무량도 줄여 우편물 소통을 원활히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산우정청은 추석 명절기간 우편물이 평소보다 크게 늘어남에 따라 우편물이 안전하게 정시에 배달될 있도록 다음 사항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부패하기 쉬운 어패류나 육류 등은 아이스팩을 넣어 포장하고, 가능한 우편물량이 적은 22일 이전 접수와 파손되기 쉬운 물건은 스티로폼이나 에어패드 등 완충재를 충분히 넣어 포장하며, 우편물 도착통지, 배송상황 알림 등 보다 편리한 우편물 수령을 위해 연락 전화번호를 정확히 기재해야 한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