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산공원 부산타워가 세계타워연맹에 공식등록,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과 운영콘텐츠,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세계 유명타워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부산시는 관광공사 등과 공동으로 ‘부산타워’의 세계타워연맹(WFGT, World Federartion of Graet Tower) 가입을 위해 노력한 끝에 공식등록 확정을 통보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부산타워는 서울N타워에 이어 2번째 WFGT 회원에 가입, 토론토 CN타워, 뉴욕의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도쿄타워, 시드니타워 등 전세계 20여개국 50여개의 유명타워가 가입돼 있다.
WFGT 홈페이지에 부산타워가 두바이 Burj Khalifa 다음으로 등재되며, 연간입장객 50만명 기준 1500달러의 회원비를 납부, 회원은 타워의 위상 외 타워가 있는 도시를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연맹 회원국은 타워운영 컨텐츠와 마케팅노하우 공유를 위해 해마다 회의를 개최하고, 3년에 최소 1회이상 참석해야하며, 타워발전방안에 대한 공동 논의와 전세계 관광객에게 유명타워를 소개하는 네트워킹 활동을 한다.
부산시는 그동안 노후화된 용두산공원을 대표적 랜드마크 공원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새로운 관광콘텐츠 도입에 박차를 가해 지난 7월 최신 IT가 집약된 신개념 놀이공원으로 재개장했다.
부산타워는 전망대 VR망원경, 야경과 증강현실을 결합한 윈도우맵핑쇼 등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고, 부산타워 외벽에 미디어파사드 구축과 12월 공원 내 부산면세점 개장을 준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타워연맹 가입을 계기로 부산타워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마련, 다양한 운영콘텐츠 도입과 부산타워를 전 세계에 홍보해 국제적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