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는 오늘도'(감독 문소리)가 적은 스크린수에도 불구하고 개봉 2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는 메릴 스트립 안 부러운 트로피 개수, 화목한 가정 등 남들 있는 것 다 있지만, 정작 맡고 싶은 배역의 러브콜은 더 이상 없는 데뷔 18년 차 중견 여배우의 현실을 오롯이 담아낸 작품. 지난 14일 개봉한 이후 다양한 여배우들의 지원사격 GV로 화제가 된 '여배우는 오늘도'는 40여개의(25일 KOBIS 통계 기준) 적은 스크린수에도 불구하고 평단, 언론은 물론 관객들의 극찬을 받으며 1만 관객을 돌파했다.
“평점은 많고, 상영관은 적다”라는 문소리의 말처럼 높은 평점과 열띤 성원에도 스크린수는 늘지 않아 관객들의 진한 아쉬움을 샀다. 그러나 지난 주말에는 스크린수가 불과 36개임에도 불구하고 좌석점유율이 14.5%(2017.09.25 KOBIS 통계 기준)를 기록하며 탄력을 받고 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