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으로 ‘클린에너지 부산’을 선도하는 ‘공장지붕형 메가와트급 ESS연계 태양광 발전소’가 화전산단에 들어선다.
부산시는 지역 내 효율적 에너지 사용과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한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공장지붕형 메가와트급 ESS연계 태양광 발전소’가 LS산전 부산사업장에 설치된다고 26일 밝혔다.
‘공장지붕형 메가와트급 ESS연계 태양광 발전소’의 ESS(에너지저장장치) 규모는 2.7MWh로 태양광 규모는 910kW이다.
공사는 부산시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주관사인 LS산전이 맡아 LS산전 부산공장 내 3개(초고압 변압기동, UT동, 사무동 옥상)에 설치, 2018년 2월 완공하게 된다.
사업비는 37억1000만 원(시비 3억, 민자 34억1000만 원)으로 연간 전기 발전량은 1140MWh이고, 이를 통한 연간 매출(한전에 매도)은 3억3000만 원이다.
부산시는 올해를 ‘클린에너지 도시 원년’으로 선포한 가운데 화명정수장 ‘메가와트급 ESS연계 태양광 발전소’ 구축에 이어 이번 ‘공장지붕형 메가와트급 ESS연계 태양광 발전소’ 구축은 부산 최초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재생에너지만을 단독 설치하는 경우에 비해 ESS를 연계 설치하는 경우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우대하고 있다.
특히, 부산시는 이번 사업으로 공장지붕에 태양광 설치를 고려 중인 강서구 산업단지 내 공장들이 공장지붕에 태양광 설치를 결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완공 후 지역 공장을 대상으로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병수 시장은 “ESS연계 태양광 발전사업 같은 부산시만의 특화된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을 더욱 확대, 부산의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