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문희가 지난 27일 주연영화 ‘아이 캔 스피크’가 100만 관객을 돌파한 기념으로 감사의 손편지를 공개했다.

지난 20일 개봉한 ‘아이 캔 스피크’는 ‘킹스맨:골든 서클’의 등장으로 전체 예매순위에서 2등으로 밀려났지만 꾸준한 성장세로 27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편지에서 나문희는 “좋은 영화를 하게 되어서 많이 행복합니다”라며 “처음 강지연 대표한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정말 잘 해보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겁도 나고 실제로 미국 의회에 가서 증언하신 일본 위안부 할머니들께 누가 될까 봐 죽기 살기로 준비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아이 캔 스피크’는 나문희의 원톱 영화라는 것 외에도 직설적인 연출로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 네이버 영화에서는 평균 9.42점으로 ‘쇼생크 탈출’을 제치고 평점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