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주최하는 한-아세안 언론인 교류사업으로 아세안 10개국 언론인 30여명이 글로벌 해양도시 부산을 시작으로 강원도 평창과 서울을 찾는다.
부산시는 12일부터 20일까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의 언론인이 한국을 방문하는 ‘한-아세안 언론인 교류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번 ‘한-아세안 언론인 교류사업’의 첫 번째 방문지가 부산인 만큼 아세안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글로벌 부산을 알리고, 도시 브랜드 제고를 위해 부산의 대표 문화․관관명소를 안내할 예정이다.
먼저, 아세안 언론인이 부산에 머무는 동안 지난달 개원한 아세안문화원(한-아세안 문화·예술·교육 네트워크 활성화 등 국제교류)을 비롯 APEC기후센터를 방문하해 한-아세안 협력사업의 성과를 살펴본다.
또 BIFF영화제 및 FLY영화제 FLY(Film Leaders Incubator Film Festival·차세대 영화인재 육성사업) 개막식에 참석해 ‘문화로 하나되는 아시아’를 향해 한 걸음을 더 가까이 다가갈 전망이다.
이밖에 바다를 중심으로 한 자연 절경(송도·해운대·광안리·기장 등)과 누리마루, 용두산 공원(부산타워), 국제시장(609 청년몰), F1963(구 고려제강) 등 주요 관광명소를 찾아 글로벌 해양 관광도시 부산의 매력을 직접 체험해 볼 예정이다.
박우근 시 대변인은 “올해는 아세안 창설 50주년 및 한-아세안 문화교류의 해로 이번 행사가 가지는 의미가 남다르다”며, “아세안은 부산과 경제분야 외 관광‧의료‧영상산업 등 중요 파트너로 미래 지향적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