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랙 팬서'가 대한민국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예고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6일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마블 스튜디오의 2018년 첫 번째 작품 '블랙 팬서'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블랙 팬서'는 지구에서 가장 강한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보유한 와칸다의 국왕 블랙 팬서가 비브라늄을 노리는 새로운 강적들의 위협에 맞서 전세계를 지켜내는 이야기를 그렸다.
외부의 적은 물론 내부의 적과도 맞서야 하는 '블랙 팬서'의 극적인 상황을 담은 예고편에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율리시스 클로우로 등장했던 앤디 서키스가 블랙 팬서의 천적으로 등장한다. 또 티저 예고편 엔딩에서 등장했던 부산 광안대교 추격신을 확장해 광안리, 자갈치 시장 등 부산의 주요 랜드마크를 관통하며 이어지는 화려한 액션 장면이 담겼다. '블랙 팬서'의 감독 라이언 쿠글러는 앞선 인터뷰에서 "에너지가 넘치는 부산은 완벽한 촬영지"라며 부산 촬영에 대해 극찬했다.
'블랙 팬서'는 2018년 2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