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역 308개 전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주변 안전사고 위험요인 일제 점검결과 312건의 안전사고 위험요인 적발 했다.

부산시는 초등학교 주변 안전사고 위험요인 해소로 안전한 통학거리 조성과 시민 생활안전 강화를 위해 지난 9월 학교주변 안전사고 위험요인 일제점검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점검결과 312건의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적발, 주요요인으로 보행도로 파손 등 관련사항(29%)이 가장 많고, 노상적치물 및 쓰레기 방치(18%), 안전펜스 부실(17%), 차량방치 및 교통시설물 파손(17%), 불법광고물(10%), 공사장 공공시설물 등(9%) 순서로 조사됐다.

이번 일제점검은 시 최초로 지역의 환경과 특성에 익숙한 읍․면․동장이 ‘지역안전책임제’를 통해 점검의 주체가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여론 수렴과 민관합동으로 추진돼 시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번 점검결과 안전사고 위험요인인 노상적치물, 불법 홍보물 등 즉시 정비가 가능한 사안은 조치를 완료했으며, 펜스정비, 통학로 보수, 교통시설물 정비 등 예산투입과 계획수립이 필요한 부분은 구‧군 소관부서에서 오는 10월말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연2회 정기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해 보다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과 시민이 안전사고로부터 보호받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시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