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행복과 불행을 나누는 걸까요. 돈이나 권력이 행복을 만들어내는 건 아닙니다. 누가 봐도 행복할 것 같은 조건을 갖고 있어도 불행하게 사는 이들도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불행은 운명처럼 찾아오는 것이고 우리는 그것을 거부할 수 없는 걸까요.
‘인생 망치는 법’의 저자 마리 안더슨은 불행은 선택이라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불행을 불러오는 선택과 행동을 하고 그것에 익숙해진 채 살아간다는 얘기죠. 저자는 심리학자로서 수십 년간 불행한 사람들을 상담하며 분석한 결과를 책에서 설득력 있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인생 망치는 법’은 1부에서 우리가 불행하게 하는 고집에 대해 설명하고, 2부에서 그것을 바꾸기 위해 받아들여야 하는 것에 대해 전합니다. 3부에서는 직접 행동으로 옮겨 변화하기를 제안하고요.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끼거나 불행의 고리를 끊고 싶은 독자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