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안전하고 보람있는 학년 마무리를 위한 학년말 학사운영 지원 종합 계획을 모든 초ㆍ중ㆍ고등학교에 안내했다.
14일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종합계획에는 학사운영 준수를 기본으로 △등교수업 원칙 △원격수업 학사 운영 지양 △편법적 출결처리 방지 △진로상담과 자기계발 지원 등 학생 중심 교육활동 운영 △학생 안전 특별기간 운영 △학생 생활지도와 안전교육 강화의 방향을 안내, 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또한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는 학사 운영이 이루어지도록 직접 교육청에서 기획해 운영하는 교과ㆍ창체 연계 교육콘텐츠, 공연, 특강, 전시, 체험 등의 30여 개의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와 함께 교육부에서 제공하는 안전・건강교육 프로그램, 자기계발․진로체험 프로그램 등도 함께 안내해 학교가 선택하여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촘촘한 지원 계획의 일환으로 학년말 학생 안전 우선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를 ‘학생 안전 특별기간’으로 정해 유관기관과 함께 학생 안전망을 구축하고, 학교와 경찰, 지역자치회 등과 협력하여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들이 노출되기 쉬운 딥페이크 등 디지털 범죄와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음주ㆍ유해약물 오남용, 도박, 자살, 학생 일탈행위 예방을 위한 사전교육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학교 현장에서 학생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자료를 안내해 학생 안전교육을 지원한다.
학년말 학사운영 지원을 위해 학교 자체 점검, 컨설팅을 함께 추진하여 학년 말 자기계발 시기를 유의미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실시해 학생 중심의 교육활동을 꽃피울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수능과 기말고사 이후인 학년말은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학생 중심 다양한 특색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기회의 시기”라면서 “학생의 교육 공백 최소화와 공동체형 인성을 길러나갈 수 있도록 이 시기를 학교 안·팎 모든 교육공동체가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일수 부교육감, 마곡초 방문 농촌유학 활성화 모색
김일수 충남교육청 부교육감은 14일 공주 마곡초등학교를 방문해 충남 농촌유학 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마곡초 방문에서 김 부교육감은 농촌유학 중인 주택을 방문해 학부모와 직접 면담하고, 교직원들과의 대화 자리에서 농촌유학 프로그램의 현황과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소통했다.
충남교육청은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작은학교 운영 내실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4년 마곡초등학교와 이원초등학교를 시범학교로 지정해 농촌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2025년에는 ▲마곡초등학교(공주) ▲마산초등학교(서천) ▲서부초등학교(홍성) ▲이원초등학교(태안)를 농촌유학교로 지정해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김 부교육감은 “농촌유학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2025년도에도 지자체와 협력해 농촌유학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라면서 “농촌유학이 지역 사회와 교육 공동체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