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웹은 경남정보대학교와 24일 협약을 맺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중소기업(SMB, Small and Medium Business)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협력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부산시, 중기청, 테크노파크가 함께 협조, 지원할 계획이며, 이날 협약식에는 경남정보대학교 추만석 총장과 제로웹 이재현 대표를 비롯해 부산시, 중기청, 테크노파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로웹과 경남정보대는 5년간 50억 원의 지원 자금으로 산학협력 비즈니스 모델인 ‘스마트팩토리’를 개발, 사업화할 예정이다.
중소사업체 등 기업들이 넓은 의미의 스마트 경영 생태계 조성을위해 공장자동화 개념을 넘어 경영능력 효율화를 위한 기업 간 초연결은 물론, 맞춤 인력 양성 및 직무역량 중심의 인재 매칭 Learning Factory가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다.
IoT를 통한 데이터 분석과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장을 체계적으로 운영 관리할 수 있는 ERP 시스템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역의 우수 강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 중 하나인 인력채용 문제와 청년구직자들의 취업난이라는 미스매치 현상 해결을 위해 제로웹의 방대한 기업 데이터와 심층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소기업과 학교, 학생을 초연결할 계획이다.
경남정보대와 제로웹이 각각 대학의 역할과 기업의 가치를 확장, 지역기업과 상생하고 청년취업의 미스매치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재현 제로웹 대표는 “이번 협약은 제로웹과 경남정보대 외 지역 기업들과 학교, 학생들의 가치있는 미래를 위한 또 다른 연결”이라며, “사람과 기계, 사람과 사람, 모든 것들이 연결되는 초연결 시대에 제로웹은 지역의 강소기업과 학교를 연결해 사회적 문제인 인력난과 청년취업난을 동시에 해소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방향과 목표를 명확하게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제로웹은 SMB를 위한 경영 생태계를 만들고 있으며, 이를 위해 강력한 실행력과 실시간 유동인구 분석 기술 ‘리얼스텝’ 자체 개발로 전국적으로 방대한 오프라인 데이터를 축적해오고 있다.
현재 한국, 일본 등에서 관련 사업으로 주목 받으며 활발한 협업이 이뤄지고 있고, 최근에는 동남아 진출을 앞두고 사업자 선정 및 테스트를 마친 후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