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국적항공사 최초로 부산-라오스 비엔티안 주 5회 주간 정기노선 개설에 나서는 등 동남아노선 확장에 나선다.
지역항공사 에어부산은 국적 항공사 최초 정기편인 부산-라오스 비엔티안 노선에 대해 주 5회(월·수·목·토·일) 운항한다고 30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이 날 오전 김해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임직원 및 깜수와이 께오달라봉 주한 라오스대사, 조현영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해 신규 취항 행사를 했다.
부산-비엔티안 노선은 부산 김해공항에서 오전 9시 출발해 비엔티안 현지에 오후 12시30분 도착하며, 비엔티안에서는 오후 1시30분 출발해 부산 김해공항에 오후 8시 도착한다.
해당 노선은 195석 규모의 A321 기종이 투입되며, 따뜻한 기내식과 20kg까지의 무료 수하물이 제공된다.
비엔티안은 라오스의 수도로 다양한 불교문화와 프랑스 영향을 받은 유적 등 동서양의 조화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또 원도심 전체가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요한 도시 루앙프라방, 블루라군 다이빙 등 액티비티가 다양해 배낭여행객들의 천국인 방비엥 등 근교 도시도 인기 있는 관광지다.
이와 함께 현재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취항 9주년 기념 특가 항공권을 다음달 3일까지 판매한다.
부산-비엔티안 노선은 편도총액 13만 9000원부터 구매 가능하며, 탑승 기간은 취항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다.
한편, 부산-비엔티안 노선 취항으로 에어부산은 국내선 4개, 국제선 24개 등 28개 정기노선을 운항한다.
또 에어부산은 다음달 2일 대구-다낭, 16일 대구-타이베이, 30일 울산-김포·제주 노선에 신규 취항, 영남권 지역민들의 더욱 편리한 항공 이용을 돕는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