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가을철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상황실을 설치하고 각 시·군별로 기동단속반을 수시로 가동해 감시활동에 나선다.
또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발생 취약지역에 산불감시원 2500여명을 집중 배치해 예방과 산불조기발견에 적극 대처한다.
아울러 29만ha의 산림에 대한 입산을 통제하고 등산로 158개 노선 681㎞를 폐쇄한다. 입산자에 의한 산불발생이 가장 많기 때문이다.
산림 인근지역에서의 불법 소각행위 단속도 강화한다.
입산통제 구역 내 무단 입산과 산림 내 인화물질 소지 행위, 산림 인근지역 불법 소각행위 시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와 함께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7개 팀 1300여명과 진화헬기 31대가 출동 태세를 구축하는 등 신속한 산불진화에도 대비하고 있다.
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애써 가꾼 산림을 지키기 위해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