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1일 서울에서 행정안전부 출입기자단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지방분권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실질적 지방분권을 통한 온전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중앙언론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이날 김 지사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현황과 제5회 대한민국지방자치박람회 성과, 지방분권 개헌 및 분권과제에 대한 협의회의 대응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기자단과 논의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27일 발표된 지방분권로드맵에서 자치조직권 강화 측면이 미약한 아쉬움이 있지만 큰 과제 중심으로 지방분권의 핵심이 잘 반영돼 있는 만큼 중앙정부와 다각적인 논의를 통해 지방분권이 정상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방분권은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위한 시대적 소명”이라며 “중앙 언론에서 지방분권 개헌과 분권과제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행안부 출입기자단은 김 지사에게 지방분권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을 제시하며 현 정부의 지방분권로드맵과 지방차원의 대응방안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김 지사는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을 소개하고 중앙언론 차원에서의 홍보와 관심도 요청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