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인천경제무역대표처가 1일 중국 웨이하이시에서 개관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기념식에는 인천시 중국협력담당관과 중국 웨이하이시 중한지방경제협력협조판공실 부주임을 비롯해 한국인상회 회장, 코트라 웨이하이관장, 웨이하이시수입상협회 회장, 한국상품경영판매협회 회장, 인천기업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중국 내수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해 11월 1일 개관한 주중 인천경제무역대표처는 화장품, 식품, 산업용품 등 82개 기업의 1300여개 상품 전시와 인천시 홍보 및 무역·투자 상담 등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 9월 말까지 방문객이 3700여명에 달하고 38억원 상당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인천대표처는 개관 1주년 기념식에 이어 전시입점업체의 중국 수출기회 확대를 위한 일대일 매칭 중국 바이어 수출상담회도 실시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인천의 7개 기업과 웨이하이 15개 바이어가 참가해 한국제품 구매에 적극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기념식에서 박정진 중국협력담당관은 “인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관광객 및 투자자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국 진출의 교두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웨이하이시 조서복 부주임도 “한중FTA가 정식으로 서명된 후 2년간 양측은 무역, 투자, 서비스, 산업협력 분야에서 일련의 성과를 거두었다"며 "웨이하이시는 앞으로도 인천대표처의 발전에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양 도시의 경제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인천=조남현 기자 freecn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