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으로 마약을 복용하다 교도소에 수감됐던 30대가 교도소에서 출소한지 3개월 여만에 마약을 투약 한 상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지난 6일 오전 7시쯤 부산 동래구의 한 모텔에 투숙했던 A(36)씨가 침대에서 숨져 있는 것을 이 모텔 주인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9일 밝혔다.

발견 당시 A 씨가 투숙한 방안에서는 주사기가 발견됐고, 팔에는 주사를 놓은 흔적이 있었으며, 경찰 검안결과 마약투약에 의한 약물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A씨가 마약 투약범죄로 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3개월 전 출소했으며, 마약투약으로 10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