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는 15일 상황실에서 '민선6기 3대 역점시책' 성과보고 및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사진).
민선6기 3대 역점시책은 평화문화도시 조성, 스마트 안전도시 구축, 대중국 전략기지화 등이다.
시는 역점시책 중 평화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앞서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남북물류 포럼·한민족디아스포라 포럼·평화음악회 개최, 평화통일 교육벨트 구축, 가족공감 평화캠프와 평화문화주간 등을 시행했다.
조강, 애기봉, 문수산, 덕포진 등 한강하구 주변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남북공동 물길·생태조사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예산 12억7000만원을 들여 대곶면 대명항 인근 부래도(2만926㎡)와 월곶면 유도 일부 부지(18만㎡)를 매입해 역사관광자원으로 조성하며 조강포구를 재현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애기봉 평화생태공원’과 ‘평화의 종’ 공사를 오는 21일 착공해 남북평화교류 공간으로 조성하며 월곶면 군하리~애기봉~개곡리 구간 ‘은행나무 걷는 길’ 확장을 추진한다.
안전도시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스마토피아센터는 2014년 10월 개소한 뒤 현재 894곳에 CCTV 3415대를 설치했다.
태풍, 집중호우, 폭설 등 자연재해 예·경보 방송, 대화형 비상벨시스템 운영, 교통사고·범죄발생 사전 예방과 함께 4년간 1000여 건 이상 범죄 해결에 도움을 주었다.
최근엔 민통선지역 CCTV 추가설치, 재난감시 CCTV 연계 추진 등 시민 안전을 위한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대중국 전략기지화 정책은 다음 달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 등 양국 관계 정상화를 기회로 삼아 적극 추진된다.
시는 기업진출 지원과 투자유치 외에도 김포아라마리나를 중심으로 아트빌리지,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대명항 등을 활용한 쇼핑·관광객, 컨벤션 유치 등을 추진한다.
유영록 시장은 “김포만의 평화자산, 문화, 자연환경, 지리적 접근성을 활용해 도시화 이후 미래를 위한 장기적 발전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국내외 상황 변화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교류와 협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