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알렉산더 스카스가드가 박찬욱 감독이 연출을 맡는 BBC 드라마 '더 리틀 드러머 걸(The Little Drummer Girl)'의 남자 주인공을 맡는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알렉산더 스카스가드가 '더 리틀 드러머 걸'의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여자 주인공은 플로렌스 퓨. 존 르 카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더 리틀 드러머 걸'은 스파이와 테러리스트의 대결을 그린다.
박찬욱 감독은 "수수께끼 같은 인물을 연기하는데 있더 더 나은 배우를 생각할 수 없었다"며 "그의 배우로서의 깊이, 에너지가 '더 리틀 드러머 걸'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끌 것으로 믿는다"고 알렉산더 스카스가드의 캐스팅 배경을 설명했다.
알렉산더 스카스가드는 스웨덴 출신 배우로 영화 '워 온 에브리원' '레전드 오브 타잔' '배틀쉽' '디스커넥트'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더 리틀 드러머 걸'은 6부작으로 제작되며 2018년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