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망생 한서희가 유아인의 말들을 반박하고 나섰다.
한서희는 25일 오전 자신의 SNS에 유아인의 SNS 게시물을 캡처한 화면을 올린 후 “여성이니까 여성인권에만 힘쓴다. 흑인한테 백인인권 존중하는 흑인인권운동하라는거랑 뭐가 다른건지. 페미 코스프레하고 페미 이용한건 내가 아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저격했다고 뭐라 하시는 분 없으셨으면 한다. 전 연예인이 아니라 일반인”이라고 말해 자신에 대한 논란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아인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였다. 그러던 중 “여성이니까 여성 인권에만 힘쓴다는 말은 남성들에게 남성이니까 남성 인권에만 힘쓰라는 말과 같다. 타인의 이해와 존중을 원한다면, 개인에 매몰되지 말고 타인을 존중하며 함께하라는 말씀 드렸던 것”이라고 유아인은 말했다.
한서희는 빅뱅 탑과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9월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원 등이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