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이자 농부 루시드폴이 ‘알쓸신잡 2’ 출연 인증샷을 공개했다.
25일 루시드폴의 소속사 안테나뮤직은 공식 SNS를 통해 지난 24일 방송된 tvN ‘알쓸신잡 2 북제주 편’에 손님으로 출연한 루시드폴의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 루시드폴은 유희열, 잡학박사들과 함께 자신의 정규 8집 음반이자 첫 에세이집인 ‘모든 삶은, 작고 크다’를 들고 나란히 서서 웃고 있다. 당시 제주에서 자신의 단독 콘서트를 진행중이었던 루시드폴은 몰래 온 손님으로 잡학박사들의 게스트하우스를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루시드폴이 ‘알쓸신잡’ 첫 시즌에서 잡학박사로 섭외 요청을 받은 바 있지만 바쁜 농사일로 고사를 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농부이자 가수, 작가로 변화무쌍한 스펙을 선보인 바 있는 루시드폴의 다양한 경력도 공개됐다. 또한 제주에서 4년째 농부로 지내고 있는 루시드폴이 경험한 제주에서의 이야기와 특유의 스위스 개그를 들려주며 자신이 직접 기른 무농약 인증을 획득한 감귤을 가져와서 출연진들과 나눠먹기도 했다. 방송 출연 이후 루시드폴은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를 기록했다.
루시드폴은 2년여 만에 정규 8집 음반과 책의 발매를 기념해 전국 8개 도시 투어 콘서트 ‘읽고 노래하다’로 전국 투어 중이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