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국방당국 “北 제재 이행 긴밀한 협력 필요해”

한·미·일 국방당국 “北 제재 이행 긴밀한 협력 필요해”

기사승인 2017-12-01 11:41:40

한·미·일 3국 국방 당국이 북한의 ‘화성-15형’ 발사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1일 전했다. 

이날 한·미·일 3국이 참석한 화상회의에 우리 측은 여석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데이비드 헬비 미 국방부 아태안보차관보 대리, 오카 마사미 일 방위성 방위정책차장이 각각 대표로 참석했다. 

3국 대표는 북한이 도발적이고 위협적인 행동을 자제하고 핵·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포기하는 전략적 결정을 해야한다고 한목소리로 주장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3국 대표는 해상을 통해 북한으로 반·출입 되는 금지 품목의 불법 운송을 방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유엔 제재 효과적 이행을 증진하는 조치를 취하는 데 국제사회의 긴밀한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방부는 “3국 대표는 안보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언급한 뒤 “북한의 위협에 대한 정보공유 및 탄도미사일 방어와 관련한 분야의 협력이 중요하다. 미국은 한국과 일본에 대한 철통같은 안보공약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3국 대표는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를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했다”며 “북한이 국제적 의무와 공약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심유철 기자 tladbcjf@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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