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최근 포항 지진 발생에 따라 시민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5일 검산동 소재 김제어린이집에서 지역 특성화 지진대피 훈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훈련의 중점사항은 지진대피요령 교육 후 실제훈련을 통해 예고 없는 지진으로부터 대응 훈련에 목표를 뒀으며,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애니메이션 지진대피 동영상 시청, 소방서의 119 신고요령 등 생활안전교육을 병행해 실시했다.
훈련에 참여한 김제어린이집 이효준 원장은 “아이들이 지진 등 재난 재해에 매우 취약한데, 이런 교육과 훈련을 실시해 아이들한테 큰 도움이 됐다” 며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위험에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 및 훈련을 꾸준히 진행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시는 지진발생 시 대처요령(실내)으로 “탁자(식탁) 밑으로 우선 대피 해야 하며, 여진이 잠시 멈추었을 때 머리를 보호하면서 계단을 이용(엘리베이터 사용금지)하여 야외나 공터로 대피해 줄 것”과 그 외 대처 요령은 시 홈페이지에 게시한 “지진발생 시 행동요령”을 항상 참고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김제=이용철 기자 qnowstar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