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과거사위원회가 2009년 불거진 배우 故 장자연씨의 성상납 사건을 재수사를 검토 중이다.
장자연은 2009년 3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자신의 유서를 통해 "유력 인사들에게 성접대할 것을 강요받았다"고 폭로해 사회적으로 크게 논란이 됐다. 그러나 당시 검찰은 장자연이 소속된 기획사 대표와 매니저만 불구속 기소했으며 의혹이 제기된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 속 유력 인사 10명에 관해서는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이후 '장자연 리스트'를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리스트는 결국 공개되지 않았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