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 평균 29대 1로 1순위 마감

'속초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 평균 29대 1로 1순위 마감

기사승인 2017-12-29 14:46:18

양우건설이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일원에 짓는 ‘속초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가 올해 강원도에서 분양한 아파트 단지 중 가장 높은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청약접수를 1순위에서 마감했다.

2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속초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는 총 320가구 중 특별공급(69가구)을 제외한 251가구에 대해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7248명이 접수해 평균 29.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전 주택형 청약접수를 마감했다.

단지 내 최고 경쟁률은 87.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전용 '84㎡A 타입'으로 45가구 모집에 무려 3953명이 접수했다. 전용 84㎡A 타입은 동해바다 조망 여건이 우수한 라인에 배치돼 있어 더욱 청약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전용 84㎡C타입이 52가구 모집에 981명이 접수해 18.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전용 84㎡B타입도 94가구 모집에 1770명이 몰리면서 18.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 내 중대형 가구가 많지 않아 희소성이 부각됐던 전용 112㎡C타입은 29가구 모집에 418명이 몰려 중대형 타입으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14.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4Bay 판상형 평면으로 구성된 전용 84㎡D타입도 31가구 모집에 162명이 청약해 5.23대 1의 양호한 경쟁률을 보였다.

양우건설 김지현 분양소장은 "탁 트인 바다 조망권 프리미엄과 생활•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진 우수한 입지 등 기본에 충실한 아파트라는 부분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점수를 얻으면서 높은 청약경쟁률로 이어진 것 같다"며 "특히 무제한 전매가 가능해 투자가치를 염두에 둔 청약자도 적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속초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는 속초시 조양동 1426-4번지 일원에 지어질 예정으로 지하 3층~지상 37층, 전용면적 84㎡~112㎡, 총 3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당첨자 발표는 새해 첫 금요일인 1월 5일로 예정됐다. 이어 1월 16일(화)부터 1월 18일(목)까지 3일 간 당첨자 계약이 진행된다.

계약금(10%) 1000만원 정액제가 적용되며, 중도금 60% 무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자금조달 부담이 덜할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553-1번지에서 운영 중이다. 입주는 2021년 3월 예정이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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